데프트, 코로나 확진…DK '원딜 쇼메이커' 선보일까

입력 2023-06-15 11:06   수정 2023-06-15 11:19


2023 LCK(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스플릿 2연승을 달리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에 빨간불이 켜졌다. 팀의 핵심 전력인 원거리 딜러 데프트(김혁규)가 코로나 19에 확진된 것이다. 디플 기아는 오늘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경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컨디션과 출전 여부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플 기아는 지난 14일 오후 10시 공식 SNS를 통해 데프트의 코로나 확진 소식을 전했다. 공지에 따르면 데프트는 14일에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에 나머지 선수와 코치진 모두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나머지 인원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디플 기아는 “향후 경기 일정은 리그 규정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라며 “데프트의 회복과 추가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시즌에도 LCK는 코로나에 걸린 선수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데프트 역시 본인의 컨디션만 괜찮다면 오늘 경기에 온라인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만큼 본연의 실력을 모두 발휘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주 차 리브 샌드박스와 DRX를 모두 잡아내며 2연승으로 기세를 올린 디플 기아 입장에선 암초를 만난 셈이다. 2주 차에는 상대적 약팀으로 분류되는 OK저축은행과 농심 레드포스를 만난다는 점이 디플 기아에겐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다.

만약 데프트가 컨디션 난조로 출전이 어려워진다면 통합 로스터에 등록된 2군 라헬(조민성)이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디플 기아의 경우 과거 2021 LCK 서머 스플릿 당시 미드 라이너인 쇼메이커(허수)를 원거리 딜러로 출전시키고 정글러인 캐니언(김건부)을 미드 라이너로 기용하는 등 변칙적인 로스터를 구성한 적이 있는 만큼 이번에도 참신한 해법을 들고나올 가능성도 있다. 만약 원딜 쇼메이커가 등장한다면 정글러는 2군에 포진한 루시드(최용혁)가 맡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오늘 오후 5시에는 1주 차 마지막 경기에서 젠지 e스포츠에게 패하며 승리가 절실한 T1이 농심을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리브 샌드박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과거 T1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테디(박진성)이 리브 샌박에 이적한 이후 첫 대진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주현 기자 2Ju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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